1. 질문의 의도를 파악한다. 모든 질문에는 겉으로 묻는 것에 대한 답 외에 면접관의 질문하는 의도가 있다. 그것을 파악한다.
2. 간결하게 답하고 설명을 덧붙인다. 결론 또는 답변의 요지를 먼저 말하고 설명을 붙인다.
다음은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신입 구직자들에게 던지는 단골 질문 중 가장 필수적이고 실수하기 쉬운 질문 6개에 대한 의도와 모법 답안 이다.
모법답안을 통해 어떤 답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지 파악하고 자기만의 답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6개 단골 질문은 국내 인사담당자에게 설문하여 가장 빈번하게 묻는 질문을 선별한 것이다.
① Tell me about yourself
조언: 단연코 단골 질문이라 할 수 있다. 이 간단한 질문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한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것을 말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질문에는 다음 4가지를 각각 간략하게 말한다.
1. 학력 : 최종학력, 전공, 그외 특별한 자격증 및 수료과정에 대하여
2. 경력 : 신입자의 경우 경력이 없다면 인턴 경력, 아르바이트 경력에 대하여
3. 성장배경 : 성장 배경이나 가족의 특징 및 분위기 등에 대하여
4. 현재상황 : 구직 중이라면 현재 어떻게 소일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모범답안
I was brought up in Taegu until I moved to Seoul to enter university. I have 4 brothers and 2 sisters and I am the youngest son. I graduated from Yonsei University last year, majoring in library science. While I was in school, I had the chance to work as a librarian on campus for 2 years. I am currently working in a city library as I seek for full time employment.
위의 답은 몇 줄 되지 않지만 면접관이 궁금해 할 사항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 본 질문의 의도는 본인이 얼마나 조리있게 본인의 특징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따라서 너무 많은 것을 말하려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시시콜콜한 가족얘기, 예를 들면 내 동생은 어떤 일을 하고 우리언니는 결혼했으며 등으로 2~3분씩 자기소개를 늘어놓는 실수를 저지른다.
② What do you know about our organization (company)?
조언: 여기서 면접관의 의도는 과연 우리 회사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관심이 있는지 여부이다. 어떤 회사라도 그 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후보자를 채용하고 싶어 한다. 따라서 단순히 월급이 많아서 등 막연한 이유로 이 회사에 지원하는 것이 아닌 나름대로의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는 이 회사에 대하여 알고 있는 긍정적인 부분을 1~2가지 언급한다. 그리고 그 부분이 왜 본인에게 어필하는지를 말한다.
모범답안
Before an applicant to your company, I am a satisfied customer of your products. I have been using your shampoo, soap and lotion. I also like the fact that your company is very concerned about environment. This is the main reason why your company appeals to me so much.
한국인의 정서로 볼 때 아부하는 것 같지만 좋은 말을 들어서 싫어할 사람은 없다. 더욱이 회사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면접에서 확실히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답이다. 특별히 아는 것이 없다거나 단순히 큰 회사라는 것, 안정적인 회사라는 것만을 말한다면 특별히 당신을 채용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③ Why are you applying for this position?
조언: 직역하면 “어떻게 이 포지션에 지원하셨죠”이다. 지원동기를 묻는 질문이다.
지원 동기를 크게 한 두가지로 요약해서 지원 타당성을 부여한다. 물론 여기에서 조금 더 자기 경력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할 수도 있다.
모범답안
Let me start by saying that it has been a long dream of mine to work for ABC Corporation. First of all, your company mission statement that emphasizes humanity and social work impressed me very must. I read the book written by the CEO when I was in university, and I thought this is the company that I want to be with. Secondly, I believe my academic and professional experience in marketing fits your requirement well. I studied marketing in university and began my career in XYZ Company as a marketing assistant. Two years of experience will be of service here. That is the company I want to be with, and I believe that I fit the qualification descript-xion very well.
이 답안은 지원동기를 두 가지로 잡았다. 첫째는 회사의 비전이 휴머니티와 사회봉사를 강조한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는 것, 둘째는 본인이 채용공고에 나온 자격조건에 딱 맞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오랫동안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었다는 것으로 시작해서 첫째, 둘째, 이유를 들어주고 마지막에 다시 결론을 내려준다.
④ Why should I hire you?
조언: 직역하면 “내가 당신을 왜 채용해야 합니까”이다. 따라서 잘못 받아들이면 “아, 나를 채용할 마음이 없구나. 그럼 채용 안 하면 그만이지 왜 이런 어려운 질문을 하는 거지?”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의역하면 “다른 후보자에 비하여 당신이 어떻게 다른지 한번 말해보시오”라는 질문이다. “당신이 마음에 들며 채용하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본인 입으로 왜 당신을 채용하는 것이 우리에게 득이 되는지 말해보시오”라고 받아들여도 된다. 이때는 본인의 장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시원하게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말한다.
모범답안
As you must have seen on my resume, I have 3 years of homepage production experience while I was in school. With my hands on experience and educational background, I know I can contribute to your team.
어떻게 그리고 왜 기여할 수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막연하게 ‘할 수 있다’는 것보다는 ‘왜’ 그리고 ‘어떻게’에 관하여 구체적인 답을 해야 한다.
⑤ Tell me about your strengths and weaknesses?
조언: 이 질문 역시 본인의 장점을 피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weakness는 어떻게 할 것인가. 단점이 없다고 한다면 그 교만함 자체가 단점이 될 것이다. 잘 모른다는 것도 그 무지함이 단점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질문의 의도는 무엇일까? 면접관이 알고자 하는 것은 후보자의 장단점과 그의 솔직함을 엿보기 위한 것이다.
모범답안
I believe I can say that I am good with people. I can make friends faster than most people and this is why I am always surrounded by friends. My weakness is that I usually take too much time before making any decision. But once I make the decision, I don’t look back and get on with the work.
특히 단점을 말할 때는 본인의 심각한 단점을 그대로 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조건 미화할 수도 없다. 그래서 단점은 솔직히 말하되 그것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 적이 없다는 것과 그것이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는 것을 부연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위의 예에서 보듯이 의사결정이 느린 것이 단점이라고 언급한다. 사실 의사결정이 느린 것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신중하다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대신 의사결정을 일단 내리면 그 다음에는 신속히 일을 추진한다는 것을 부연 설명하고 있다.
⑥ What are your salary expectations?
조언 : 취업 면접 중 가장 민감할 수 있는 질문이며 특히 신입 구직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내가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조목조목 잘 말하면서 정작 그 대가로 어떤 보상을 원하는지에 대하여 자신없는 모습을 보이거나 아무 생각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 후보자가 비일비재하다. 먼저, 지원하는 회사의 급여체계가 고정되어 있는지 개별 네고가 가능한지 여부가 중요하다. 외국인 회사라도 직급과 호봉별로 급여가 고정되어 있는 곳이라면 “보편 타당한 수준의 급여 수준에서 회사에서 제시하면 거기에 따르겠다”고 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액수를 말하라고 하면 정중하게 초임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물어 보고 대답하면 된다. 만일 조직이 작거나 유연하여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에 따라 급여의 폭이 클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 터무니없이 많은 급여를 요구하면 당신의 논리성을 의심받을 것이고 그렇다고 주는 대로 받겠다고 하면 스스로를 너무 헐값에 팔아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작정 “I wish to get 30 million won as an annual income” 하는 대신 먼저 “What is your pay range for someone in this position with my background?” 라고 물어 당신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난 후, 그 수준보다 약간 높게 불러도 무방하고 그 ‘range’가 무난하면 그 사이의 금액을 요구하면 된다.
모범답안
To me, the what I do is much more import!ant than I will make at your company. As for the salary.
면접을 대비하여 예상되는 질문 중 불과 6가지의 질문을 다루었다. 위의 6가지 질문은 매우 중요하며 그 6가지에서 파생되는 질문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 위 질문에 대한 자기만의 답변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