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적시 타이임을 추구하는 비지니스 환경에 어울리는 협업 도구들에 대한 이야기.
일을 해야지 툴을 만드는 회사가 되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외부 서비스를 활용한다.
누군가 그랬다.. 돈은 시간을 줄이는데 사용 해야 한다고..
1. 자료 공유: 컨플루언스
모든 자료는 컨플루언스에 올리고, 그 링크를 이메일로 공유한다. 이메일로 첨부파일을 보내는 일은 가능한한 하지 않는다. 컨플루언스는 위키다. 누구나 편집할 수 있다. 버전 관리도 되고, 누가 무엇을 고쳤는지도 나온다. 검색도 잘 되는 편이다.
이렇게 하면 자료가 누군가의 컴퓨터에 들어있는데 퇴사를 했다거나, 언제 받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는 이메일에 자료가 첨부돼 있었는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던가, 아예 기억이 나지 않는다던가 하는 일이 없다.
새로 동료가 오면 컨플루언스에서 봐야할 페이지들을 알려준다. 혼자서 자료니 회의록이니 첨부자료들을 보면 업무를 파악하기 좋다. 특별히 접근권한 관리는 하지 않으며, 누구나 모든 자료를 볼 수 있다.
우리는 클라우드 버전을 쓴다. ‘툴 회사가 되지마라’는 말도 있듯이, 설치형은 관리자가 필요한데, 우리는 그럴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2. 프로젝트 관리: 지라
프로젝트 관리는 지라를 사용한다. 지라는 매우 강력한 툴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글을 참조하자.
3. 코드저장: 빗버킷
코드저장소는 빗버킷을 쓴다. 기본 철학은 기트허브와 똑같은데, 아틀라시안사의 것이라 지라와 바로 연결이 되고, 무엇보다 프라이빗도 무료!다.
4. 공동 문서작업: 구글문서
번역과 같은 공동문서작업을 할 때는 구글문서를 쓴다. 이때도 그 링크는 컨플루언스에 올린다. 일의 진행은 매일 아침 모두 둘러서서 10~15분쯤 스크럼으로 공유하고, 벽에는 칸반보드가 있다. 매달말에는 회고를 한다.
5. 이메일 & 캘린더: 구글 앱스
회사 이메일과 캘린더는 구글앱스를 쓴다.
6. 메신저: 그게 왜 필요하죠?
메신저는 큐큐를 쓴다. 회사 일로는 거의 쓰지 않고, ‘차가 밀려서 늦어요’라거나, ‘우리 이렇게 맛있는 거 먹고 있어요’ 염장 사진 공유할 때 주로 쓴다.
우리는 이렇게 일한다. 모든 툴들이 다 클라우드다. 우리가 관리할 필요가 없는 것도 좋지만,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것도 아주 큰 장점이다.
원문 : Parkto’s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