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본질, 실제를 알아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지요.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유격수 데릭 지터. 골든글로브상을 다섯 번이나 받았던 그는 다이빙캐치로 유명했습니다. 관중들은 그의 다이빙캐치에 열광했고, 중계방송을 하는 캐스터와 스카우터들도 지터를 대단히 훌륭한 유격수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통계적’으로 분석해보니 결론은 달랐습니다. 물론 지터는 매우 뛰어난 선수이긴 했지만, 사실은 자신의 느린 점프 동작 때문에 자주 다이빙캐치를 했다는 것이 밝혀진 겁니다. 오지 스미스같은 진정 뛰어난 유격수라면 별 어려움 없이 잡아냈을 공도 지터는 몸을 던져 잡았습니다. 그래서 지터는 사람들에게 멋진 유격수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정작 통계적으로 실력이 더 뛰어난 것이 입증된 스미스는 오히려 어렵지 않게 공을 잡아내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지터보다 눈길을 덜 받았던 것이었지요.
이렇듯 데이터와 통계는 우리에게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실제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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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내용은 통계 정보의 중요한 기능에 대해서 말 하는 글인데…
다시 생각 해 보면, 일을 할때 너무 쉽게 해버리면 하는 일에 비해서 인정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
실제.. 일을 묵혔다가 이슈가 살짝 됐을때 처리 하면 오히려 더 좋은 인정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알아서 일을 잘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없어 지기 전 까지는 그 사람의 진가를 알 수가 없다.
그러니 일을 할 때도 잘 이슈화 시키고 성과에 대한 자하자찬도 필요 한거 같다.